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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은 어릴 때부터 많이 접해서 모두에게 익숙한 꽃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아침에는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지만 저녁이 되면 꽃잎이 닫혀

피기 전의 모습을 띄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꽃입니다.

나팔꽃의 영문명은 모닝글로리(Morning glory)로써 아침의 영광이라는 뜻이 있는데

정말 이름 그대로 아침에만 볼 수 있는 영광스러운 나팔꽃은

왜 매일같이 폈다 지기를 반복할까요?




그 이유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습성 때문인데요,

해가 져서 곤충을 더 이상 유인할 수 없거나

꽃잎과 수술이 약해서 비에 취약한 꽃들은

저녁이 되면 꽃봉오리를 오므려 자신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열기가 있을 때는 꽃잎 안쪽이 자라나며 펴지고,

열기가 사라지면 꽃잎 바깥쪽은 자라나기 때문에 오므려진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매일 반복하며 꽃은 성장하고 꽃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씨앗을 남기기 위해 꽃을 피우는데 꽃을 유지하고 피워내는 데에

많은 영양분과 에너지가 필요해서 영양분과 에너지가 필요해서 영양분이 소모되면 져버리기 마련인 꽃이지만

나팔꽃은 효율적으로 번식하기 위해 진화하여

매일같이 피고 지는 것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벌과 나비가 활발한 시간대에 꽃을 활짝 피워놓고

저녁에는 휴식을 취함으로써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죠.

그만큼 나팔꽃은 많은 씨를 남기고 지는 꽃이기도 합니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아시나요?

1년에 한 번 7월 7석에만 만날 수 있는 견우와 직녀를 나팔꽃에 비유하기도 한다는데요,

하루만 만날 수 있는 그 사랑을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나팔꽃과 같다고 하여

7월 7석에 나팔꽃이 활짝 피면 좋다는 전설이 있기도 합니다.




이제 나팔꽃을 보게 되면 꽃잎을 더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꽃잎이 피고 지는 변화의 과정도 살펴본다면 더 유익한 내용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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