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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건 무엇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1.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

2. 어떤 사람이나 일 따위에 대한 기억

3.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거나 관심을 가짐

4. 어떤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음

5.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상상

 

이외에도 다양한 정의가 있는데 결국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가치관, 습관, 생활방식 등은 생각에서부터 나오는 아웃풋이다. 이 책에서는 생각을 창의적으로 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 많은 시대를 거쳐 고착된 틀을 벗어나고 뒤집어서 생각을 잘 해낼 수 있는 기술들이 한 장 한 장 책을 넘길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상황을 마주하고 사람을 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책이다. 그리고 드는 생각은 아 왜 이렇게 생각 못했을까?’

이 책의 끝에서 한 줄로 감상평을 남기라 한다면 저 말을 남길 것이다.


여기서는 총 3단계로 미라클 씽킹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한 습관 형성 후

2. 생각의 틀을 깨고 균형을 맞춰서

3. 창조적으로 조화로운 생각을 하는 방법

 

3단계를 거치며 총 11가지의 방법을 알게 되는데 기존에 대다수가 알고 있는 이분법적 사고,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기 등을 사분법 사고, 한 입으로 두말하기처럼 고정관념을 180도 뒤집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책이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한 입으로 두말하기이다.

하나의 주제를 두고 찬성과 반대의 관점에서 찬성하는 이유, 반대하는 이유를 찾아보고 어느 쪽의 논리가 더 완벽한지를 찾아내는 훈련을 하라는 부분이 마음에 남는다. 보통은 내가 추구해온 가치관대로 한쪽만 바라보고 거기에 생각이 갇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아이들이 떠들며 뛰어놀고 있는 상황에서 나는 아이들이 식당에서 뛰어노는 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그쳐버리면 거기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이때 식당에서 뛰어노는 것을 찬성하는 견해, 반대하는 견해를 찾아 생각을 해보면 나의 사고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매 순간 의식적으로 이런 훈련을 반복하다 보면 다양한 방향에서 어떤 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상황을 이해했다면 이해의 폭이 넓어진 만큼 대화의 기술이 늘어나고 효율적인 행동이 몸에서 나오게 된다. 내가 도착하는 결론이 어느 쪽이든 나의 사고는 깊어지고 넓어진다.

 

막연히 생각을 해보면 자기주장만 내세워서 철옹성 같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전체적인 상황을 내려다보고 이해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낫겠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는가.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매일같이 눈에 보이지 않게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AI는 발전하고 있고 이제는 그들마저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가 있게 된 지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건 더욱 창의적인 생각인데 그걸 잘하기 위해선 인간이 AI에 주입하는 훈련처럼 우리 인간도 훈련을 해야 한다. 하루 중 시간이 될 때 한 장씩이라도 읽어나가다 보면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다.

생각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듯 생각을 잘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늦지 않게 이 책을 통해 기적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준 오픈애즈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미라클 씽킹의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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